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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 [간편결제의 영향·로보어드바이저의 영향·P2P금융의 영향·마이데이터의 영향]

by gccomp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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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관련된 이미지입니다.

많이들 들어봤을 테지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해 만들어진 단어이자 하나의 산업이며, 지금 현재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송금, 결제, 투자, 대출까지 모두 가능한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에 토스나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지갑을 들고 다니던 기존의 습관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이제 사람들은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물건구매, 대중교통결제 등을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추가로 로보어드바이저는 수백만 명의 투자자에게 자동 투자 시대를 열어주게 되면서 기존에 진입장벽이 높았던 분야들도 이제는 쉽게 접근이 가능해졌다. 또한 P2P 금융은 은행을 거치지 않는 대체 투자 형태로 주목받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은 돈을 빌리는 기준자체를 바꿔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 네 가지 핀테크 기술이 실제로 우리의 경제 구조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작성해 보겠다.


1. 간편 결제 서비스가 소비 패턴에 미치는 변화

현재 널리 보급되어 있고 간편하게 사용 중인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결제 방식과 비슷해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상당히 다르게 작동한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카드나 현금을 직접 소지하고 있다가 카드나 현금을 선택하고, 직접 건네고 다시 건네받아야 했다. 심지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려면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각종 카드정보를 직접 적고 OTP 혹은 공인인증서까지 필요했다. 말만 들어도 귀찮은 이 방식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매에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소비가 위축되었었다. 하지만 간편 결제는 이 과정 전부를 스마트폰 앱이나 시스템 한 번으로 대체한다. 이 단순한 변화가 실제 우리의 일상 소비 패턴을 얼마나 크게 바꾸는지 이해하기 위해선 ‘결제의 심리적 마찰 비용’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마찰 비용이란 소비자가 돈을 지출할 때마다 느끼는 부담 혹은 불편함을 의미하는데, 결제 과정이 복잡할수록 지출도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때 간편결제는 이 마찰 비용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했지만, 현재는 “간편 결제” 한 번으로 구매가 끝난다. 우리가 기존에 로그인이나 계좌를 연결시켜뒀던 토스,네이버,카카오 등의 시스템이 별도의 인증없이 지문이나 얼굴인식 혹은 비밀번호 몇자리만으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 간소화된 절차는 소비자의 충동구매를 늘리고 전체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제 온라인 구매시 간편결제 옵션이 없다면 다른곳에서 찾아볼정도로 간편결제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는 생활을 살고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서도 간편결제 이용자의 평균 온라인 소비액이 비이용자보다 높게 나타난 사례가 있다. 또한 포인트 적립, 캐시백 등 즉각적인 보상 시스템이 소비를 더욱 자극한다. 이는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포인트까지 준다면 안 살이유가 없지'같은 생각을 불러오며 더욱 소비를 자극시키는 요소가 된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거대한 플랫폼과 연결되어 송금 또는 결제를 하는 행동 자체가 일상적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경제적으로 보게 된다면 이러한 간편 결제의 확산은 결국 소비자들의 지출 구조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변화시키며, 기업에게는 더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데이터를 제공받아 개인 맞춤형 마케팅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결국 간편 결제는 단순한 결제 기술이 아니라 소비 구조 전체를 재편하는 중요한 경제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 로보어드바이저가 바꾸는 투자시장 구조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다소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투자자에게 자동적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쉽게 말하면 기존에 사람 투자 전문가 대신 컴퓨터가 투자 전략을 대신 세워주는 시스템이다. 과거의 투자시장은 자산가 중심의 구조였다. 사람들은 투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려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고, 이러한 투자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도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완전히 깨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누구라도 몇 만 원만 있으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었고, 투자와 관련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글로벌 분산 투자나 리밸런싱 같은 고급 전략적 투자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동작한다.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산 과의 상관관계를 계산해서 최적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주식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채권 비중을 늘려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 등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감정이나 충동 없이 오로지 규칙을 기반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인간이 투자에서 범하는 대표적인 실수인 공포 매도, 욕심 매수 등을 줄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시장을 보다 대중적이고 자동화된 형태로 전환시키며, 장기적으로는 금융 자산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즉,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시장을 ‘전문가 중심분야에서 대중 중심 분야’로 이동시킨 대표적인 핀테크 기술이다.


3. P2P 금융의 위험과 경제적 의미

P2P(Peer-to-Peer) 금융은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과 돈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을 은행 없이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방식이다. 예전에는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은행을 거쳐서 심사와 대출한도를 조회해야 했다. 그러나 P2P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를 1대 1 또는 다대다로 연결하는 구조이다. 은행이 중간에서 돈을 모으고 심사하고 대출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심사 알고리즘을 이용해 차입자의 정보를 분석하고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은행이 받았던 수수료가 사라지기 때문에 차입자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P2P 금융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위험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은행은 예금자보호제도 등으로 리스크를 줄여주지만, P2P 금융은 투자자가 리스크를 직접 감수해야 한다. 즉, 차입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투자자는 직접적으로 손해를 본다. 특히 일부 플랫폼은 과도한 부동산 담보 대출을 제공하거나 허위 자료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발생해 여러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P2P 금융은 경제적으로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프리랜서, 저신용자도 P2P 플랫폼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P2P 금융은 위험리스크가 크게 존재하지만 금융 접근성을 높여 경제 전반의 자금 흐름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건전한 P2P 플랫폼은 금융 생태계의 보완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점차 안정되고 사람들이 널리 알게 되면서 대표적인 금융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다.


4.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의 원리

마이데이터(MyData)는 개인이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기존에는 은행과 카드사 등의 금융기관이 고객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어디서 활용되는지 알기 어렵고 신용 평가도 매우 제한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과거의 신용평가 기준은 대출 기록, 연체 여부, 소득 정보 정도만 보고 등급을 결정했다. 그러나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은 그 범위를 크게 확장시킨다. 개인의 소비 패턴, 결제 이력, 통신 요금 납부 정보, 구독 서비스 이용 내역, 온라인 쇼핑 사용 기록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훨씬 세밀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경제적으로 보면 이는 매우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신용카드가 없거나 대출 기록이 없는 사람은 ‘신용 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초기에 대출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마이데이터 신용평가 모델에서는 통신비를 꾸준히 납부한 기록, 생활비 소비 패턴, 자동이체 이력 등 소액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록도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를 통해 젊은 층이나 프리랜서 같은 사람들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술적으로는 머신러닝 모델이 수십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상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더 정확하게 판단한다. 즉,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은 대출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의 문턱을 낮추며, 대출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경제 기술이다.


핀테크는 결제, 투자, 대출, 신용평가 등 금융의 거의 모든 영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간편 결제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로보어드바이저는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초보자도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P2P 금융은 새로운 자금 흐름을 만들어냈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은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우리의 경제 구조 자체의 변화를 의미한다. 앞으로 핀테크는 더욱 발전하며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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